연예수첩

뉴진스의 헤어질 결심 "하이브와 함께 하고 싶지 않다"

checkonnews.com입력 2024.09.12. 오후 01:49 보내기

걸그룹 뉴진스가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하며, 이달 25일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뉴진스는 예고 없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가 있던 원래의 '어도어' 체제로의 복귀를 주장했다. 다만,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민지는 "이것이 하이브가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린은 "그 사람들과 같이 순응하거나 동조하고 싶지 않다. 그 방향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브와 어도어의 상황에서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뉴진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속계약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와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왔고 최근에는 '민희진 대표님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계약 해지 절차를 밟거나 여론전을 벌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법적 대응 시 월드투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우려도 있다. 만약 계약 해지 시 위약금이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