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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가을 등판 무너져..문동주 부상·타선 침묵 "불씨 꺼졌다"

checkonnews.com입력 2024.09.12. 오전 11:20 보내기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희망이 급격히 사라지고 있다. 11일 대전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한화는 1-10으로 대패했다. 선발투수 하이메 바리아가 3⅔이닝 6실점하며 무너졌고, 타선도 장단 2안타로 단 1점만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17안타를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한화는 최근 4연패로 시즌 성적이 60승 68패 2무로 떨어지면서 6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는 3.5경기로 벌어졌고, 9위 NC 다이노스와의 차이는 2경기로 좁혀졌다. 남은 14경기에서 5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후반기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였던 문동주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문동주는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으나, 현재 투구가 불가능해 시즌 아웃 가능성이 크다. 

 

문동주의 부상 외에도 한화는 최근 4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 0.165에 그치는 등 타선의 부진이 심각하다. 주축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단 7득점만 기록했으며, 벤치 멤버 권광민만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또 에이스 류현진의 선발 등판도 연기되었다. 원래 12일 대전 삼성전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김기중이 대신 선발로 발표되었다. 한화는 2018년 이후 첫 가을야구를 꿈꿨으나 올해는 가능성이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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