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의 오키노시마초가 14년 만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다시 열기로 하며, 일본 정부에 각료 참석을 요구했다.
9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키노시마초의 이케다 고세이 단체장은 일본 내각부에서 마쓰무라 요시후미 영토문제담당상과의 면담에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11월 9일 오키노시마초 단독으로 '다케시마 영유권 확립 운동 집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히며, 일본 정부에 독도 문제 전담 조직 설치와 일본 어민의 안전한 어업 활동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시마네현은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는 조례'를 제정한 이래 매년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열어왔다. 일본 정부는 제2차 아베 내각 이후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연속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하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이어왔다. 이번 오키노시마초의 독자적인 집회는 14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마쓰무라 영토문제담당상은 오키노시마초의 집회 참석 요청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답변해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에 대한 입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일본은 독도를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의 행정구역으로 간주하며 지속적으로 영유권을 주장해 왔지만 한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발하고 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협력을 당부하며 과거사나 독도 영유권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 기간 중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된 발언은 하지 않음으로써 민감한 사안에 대한 논의를 회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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