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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택배 쉽니다

checkonnews.com입력 2024.08.13. 오전 11:18 보내기

전국 주요 택배업체들이 택배 종사자의 휴식을 위해 8월 14일~15일 이틀간 택배 배송을 중단한다. 

 

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소포, 로젠택배 등은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고,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을 하지 않으며, 16일부터 배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따라서 급한 택배나 신선식품을 받아야 하는 소비자는 14일과 15일에 택배 배송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택배사들은 13일~14일에 배달 지연 때문에 부패가 우려되는 신선식품의 택배 접수를 제한하며, 13일~17일까지 배달 지연이 일어날 수 있음을 공지했다.

 

2020년부터 시행된 '택배 쉬는 날'은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의 합의로 매년 정례화되고 있으며, 법적 구속력은 없으나 주요 택배사들은 약속을 지킨다. 그러나 자체 배송망을 사용하는 쿠팡의 로켓배송, SSG닷컴의 쓱배송, 컬리의 샛별배송은 평소대로 운영된다. GS25와 CU 편의점의 반값 택배와 알뜰 택배도 휴무 없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 쉬는 날' 참여를 거부하고 있으며, 대리점에 '백업 기사'를 둬 배송 기사들이 원할 때 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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